목차 일부
1. 그녀를 그녀로 존재하게 하라, 신사임당
신사임당, 우리에게는 너무나 무거운 이미지인 l 섬세하고 여린, 예민하고 감성적인 l 유교의 덕목으로 가릴 수 없는 천재적인 예술혼 l 당돌한 새색시 l 친정과 가까운 삶의 환경 l 조선의 안토니아스 라인, 신사임당의 모계 계보 등
2. 임금 앞에 서고 싶었던 규방의 부인, 송덕봉
낯선 풍경 l 총명한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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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녀를 그녀로 존재하게 하라, 신사임당
신사임당, 우리에게는 너무나 무거운 이미지인 l 섬세하고 여린, 예민하고 감성적인 l 유교의 덕목으로 가릴 수 없는 천재적인 예술혼 l 당돌한 새색시 l 친정과 가까운 삶의 환경 l 조선의 안토니아스 라인, 신사임당의 모계 계보 등
2. 임금 앞에 서고 싶었던 규방의 부인, 송덕봉
낯선 풍경 l 총명한 여아에서 정경부인까지 l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다 l 임금이 알아주기 바란 재주 l 사위의 도리를 다하시오 l 되살려야 할 여성의 역사
3. 서리 맞은 푸른 연꽃, 허난설헌
마녀재판과 '가위'시 l 누이야, 두보가 되렴 l 두목을 사모한 여자 l 해방의 공간, 광상산 l 자유롭고 방탕한 영혼
4. 여성적 필화 사건의 주인공, 이옥봉
천고의 절창 l 아름다운 새가 가지를 고르는 까닭은 l 예술가 l 화장품 냄새를 단번에 씻었다 l 여성적 필화 사건 l 그 삶은 불행했으나 그 죽음은 불후하였다? l 삶도 죽음도 불행했으나, 그 시는 불후하였다
5. 일상의 삶을 역사로 만든 여인, 안동 장씨
죽은 자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 l 자애로운 성품, 조용한 카리스마 l 아버지와의 어린 시절 l 친정 일도 살뜰하게 보살피고 l 실천을 강조하는 교육 l 그녀가 공들여 남긴 것들
6. 생애는 석 자 칼 마음은 내건 등불, 김호연재
남녀가 어울린 한바탕 시회 l 바구니에 가득한 행복, 술렁이는 심연 l 광명정대한 군자의 마음 l 너희 집안과는 기껍지 않음이 많았다 l 문방구가 근심을 여는 빗장이로다 l 호연재의 후손들
7. 조선 시대의 여성 철학자, 임윤지당
분명히, 밀물은 하루에 두 번씩 온다 l 너도 성인이 되어라 l 비겁이여, 나를 부인으로 여기지 마라 l 마음을 다해 탐구한 학문 세계 l 조선의 블루스타킹
8. 제주에서 금강산을 꿈꾼 여인, 김만덕
우국지사와 나란히 l 자기 운명의 개척자 l 크게 벌어 크게 쓴, 진정한 큰 손 l 대궐 구경, 금강산 구경을 한 제주 여성 l 살아서 공적 명예를 누린 조선 여성 l 자기 삶의 경영자
9. 시골 색시의 환상과 욕망, 김삼의당
미인도와 풍경화 l 여자의 도움 없이 역사가 이루어졌던가요? l 시골 양반의 과거 급제 프로젝트 l 박제되지 않은 욕망 l 생활인의 감각, 농부가 l 효자 만들기 프로젝트 l 시골 색시의 당돌한 계산, 촌스런 자신감
10. 기억으로 자기의 역사를 새긴 보통 여성, 풍양 조씨
은폐된 목소리 l 실패한 열녀의 기록, <자기록> l 침묵을 뚫고 나온 목소리 l 기록으로 되살아난 보통 여성
11. 남편의 스승이 된 여인, 강정일당
나의 아내여, 나의 벗이여, 나의 스승이여 l 강정일당의 어린 시절 l 가난도 고통도 삼키지 못한 그녀의 영혼 l 남편의 멘토 l 진지함 가운데 드러나는 인간적인 면모 l 앎과 삶이 하나로 등
12. 외씨버선발로 금강산을 밟은 남장 처녀, 김금원
세상을 보고 싶다! l 금원의 행·불행 l 여행을 통해 다시 마주한 나 l 새로운 여성 문화 공간, 삼호정 시회를 만들다 l 소통과 연대를 꿈꾸었던 금원과 친구들 l 금원의 여행기, <호동서락기>
13. 바람처럼 살다 간 거리의 예인, 바우덕이
사내들 가운데 웬 미녀 어름사니가 l 안성 남사당패의 꼭두쇠, 바우덕이 l 서울까지 알려진 이름, 안성 바우덕이 l 사당패에서 재능 있는 예인으로
14. 미칠 수 있는 에너지를 지닌 여인, 윤희순
순전히 미칠 수 있는 에너지를 지닌 여성 l 아들이냐, 의병장이냐? l 우리 조선 사람들은 목숨을 내놓을 테니 l 1900년대 초반의 조선 여성들 l 기억해야 하는 ‘그리운 미친년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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