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수상작
김복희 = 13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지옥에 간 사람들은 꽃을 심어야 한다
천국
서울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일
무주지

수상시인 자선작
김복희 = 33
속삭이기
가변 크기
빗나가며 명중하는
제단에 바치는 시
기척
노을
오려내는 힘
유년

수상후보작

권박 = 53
십 리
쌀과 밥
불법
탄천
에서부터
결점과 오른쪽
통발

김리윤 = 77
깨끗하게 씻은 추상
전망들
손에 잡히는
전망들
부드러운 재료
재료의 기계적 성질
가변 테두리의 사랑

김은지 = 109
네 번 환승해서 탄 전철에는 웹툰 읽는 할머니
눈 조금 내릴 수 있을까요
스포가 아닌 것
빔포인터
아주 커다란 잔에 맥주 마시기
아무리 여름을 좋아해도 어쩔 수 없어, 가을에서 좋은 점을 찾아봐야지
오로라를 보러 간 사람

민구 = 127
걷기 예찬
행복
돌을 만지는 사람
평평지구

축시 쓰기
햇빛

박소란= 145
병중에
물을 계속 틀어놓으세요
건빵을 먹자

그 병
내자동
옛날이야기

서윤후 = 171
들불 차기
킨츠기 교실
사프란
여진 속으로
나이트 글로우
여름 테제
아무도 없는 우리―겨울 밀화

신동옥 = 191
현관에서
성북천
자작나무의 시
왕십리
못이 자라는 숲
가산에서
안반데기

심사평
예심
박상수│ 그대들은 천사 없는 현실을 어떻게 살 것인가 = 215
안미옥│ 나답게 쓴다는 것 = 220

본심
김기택│ 몸 없는 이들의 존재를 느끼는 감성 = 223
임승유│ 인간을 초과하는 목소리 = 226

수상소감
김복희 |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