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가의 말 = 9

1부. 말과 글은 생명체입니다 = 16
‘했었어’는 영어식 표현이다? / 그게 뭔 소리여~ / ‘여러분들’과 ‘우리들’은 틀린 말이 아니다 / ‘-의’는 일본식 표기다? 아니거든요 / 국장님 앞에서도 부장님은 부장님이시다 / 번역투의 오해와 진실, 짜잔~ / 수동태 문장은 우리말답지 않다고요? 누가 그런 헛소리를… / ‘꺼려하다’는 비문법적인 말이다? / ‘감사하다’보다는 ‘고맙다’를 쓰라고요? 왜죠? / ‘야채’는 ‘채소’로 써야 한다? 왜? /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를 쓸 수 없다? 뭘 모르는 소리네요 / ‘상갓집’과 ‘병원에 입원했다’는 문법에 어긋난다? 과연 그럴까요? / ‘-화되다’는 반드시 피해야 할 겹말이다? 에이~ 말도 안 돼 / 한 문장에서 ‘및’과 ‘등’은 함께 못 쓴다? / ‘우연하다’와 ‘우연찮다’를 구분해 쓰라고? 왜? / 청설모가 빙그르 돌았다

2부. 열에 아홉은 틀리는 말 = 78
여자에게도 ‘불알’이 있다 / ‘지지’는 귀에도 있다 / 귀지는 귀이개로 파야 시원하다 / 귀는 트이지 않는다 / 귓방망이를 때릴 수 없다 / 할아버지 귀가 잡수셨다고? 뭘 드셨는데요? / 귀가 멍멍한 적이 있다고? 에이~ 거짓말 / 눈에도 꼬리가 생겼다 / 눈에는 ‘두덩’이 있지만 논밭에는 ‘두덩’이 없다 / 코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 콧털은 나지 않는다 / 구렛나루 난 사람은 못 봤다 / 옹니가 난 사람은 없다 / 이빨이 아프다고요? 그럼 혹시 동물이세요? / 코끼리의 어금니는 보이지 않는다 / 목젖이 예쁘다고? 에이 아무렴~ / 목에는 줄기가 없다 / 놀부의 몸도 오장육부다 / 부화는 치밀어 오르지 않는다 / 알 듯 모르는 손가락 이름들 / 아이들 손은 조막손이 아니다 / 손톱눈 밑에는 손톱반달이 있어야 한다 / 사람에게는 꽁지가 없다 / 무릎팍도사는 엉터리다 / 발자국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 된장찌게와 김치찌게는 못 먹는다 / 오대양 너른 바다에 아구는 살지 않는다 / 어부 임연수를 잘못 읽은 이면수 / 가자미로는 식혜를 못 만든다 / 육계장 파는 집은 가지 말자 / 국어사전에 없는 말 ‘막창’과 ‘홍창’ / 진짜 전골 파는 집은 못 봤다 / 우리말을 알면 음식이 더 맛있어진다 / 쉰 김치를 먹으면 탈 난다 / 술이든 밥이든 찐하게 사지 말고, 한턱 쏘지도 마라 / 깡소주도 없고 데낄라도 없다 / 술은 권커니 잡거니 하면서 적당하게… / 음식 맛이 슴슴하면 안 된다 / 닝닝한 말도 없다 / 차돌 같은 게 박혀 있어서 차돌박이다 / 만두 속에는 만두소가 들어 있다 / “영월 엄씨”라고? 이런 버릇없는 놈 / 누구든 한글 이름은 있다 / ‘장애우’를 쓰지 말자 / 귀머거리나 장님 등을 쓸 때는 조심 또 조심 / ‘뚱땡이’라 놀리지 마라 / 비만인 사람은 없다 / 째째한 사람이 되지 말자 / 여성 차별과 남녀 구별은 다르다 / ‘조선족’ 말고 ‘재중동포’로 쓰자고요 / 자신의 아내는 어부인이 아니다 / 칠칠맞은 사람이 됩시다 / ‘안절부절이다’는 반쪽 말 / 임신부는 당연히 ‘홀몸’이 아니다 / 사람은 ‘-짜리’가 아니다 / 두 살 터울인 선후배는 없다 / 꼼장어와 쭈꾸미의 전설 / 오대양 너른 바다에 망둥어는 살지 않는다 / 베짱이는 게으르지 않다 / 두더지는 쥐가 아니다 / 세상에 팬더곰은 살지 않는다 / ‘콘돌’도, ‘오랑우탕’도, ‘치이타’도 없다 / 잘못 쓰는 반려견 품종 이름들 / 소에게 무슨 죄가 있다고… / 새털보다 쇠털이 많다 / 우리 산과 들에는 연산홍이 피지 않는다 / 수박과 참외는 과일이 아니다 / 사루비아꽃은 일본에서만 핀다 / 호도나무에선 호도가 열리지 않는다 / 소매에는 깃이 없다 / 추울 때 옷깃 여미는 사람 못 봤다 / 매무시를 잘해야 매무새가 곱다 / 이음새는 고장 나지 않는다 / 단추는 꿰맬 수 없다

3부. ‘우리말 고수’가 되려면 알아야 할 우리말 = 219
뱀은 또아리를 틀지 않는다 / 흐리멍텅한 사람은 없다 / 남에게 얼레리꼴레리 하지 마라 / 엄한 사람은 대체 누구입니까? / 옳바른 사람은 없다 / 조그만한 집에선 못 산다 / 도리도리, 곤지곤지, ◯◯? / 주엄주엄 챙기지 말고, 주서듣지도 마라 / ‘뭘’로 하지 말고 ‘뭐’로 하자 / 섭한 마음을 갖지 마세요 / 팥죽에는 새알이 없다 / 옷과 봉투는 튿어지지 않는다 / 아이를 무등 태우지 마라 / 화가 나도 울그락불그락해지지 마세요 / 누르른 들녘엔 곡식이 여물지 않는다 / 절대로 개거품 물지 마라 / 영계백숙의 영계가 ‘YOUNG鷄’? / 꼬라지가 어때서 그래! / 2차선으로 달리면 사고 난다 / 운전 중에 끼여들기 하지 마세요 / 그닥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 손은 시렵지 않다 / 민들레는 홀씨로 번식하지 않는다 / 모닥불 피워 놓고는 오래 못 논다 / 남이사 쓰든 말든 여러분은 쓰지 마세요 / ‘넨들’이 없으니 ‘낸들’도 없다 /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짜증나게시리… / 우리나라에서는 등멱을 못 한다 / 행사장에서 지나친 높임은 결례다 / 틀리기 쉬운 운동경기 용어들 / 콩깍지 속에는 콩이 없다

4부. 헷갈리는 말 가려 써야 뜻이 통한다 = 291
자식 잃고 애끓는 부모는 없다 / 햇빛은 눈부시고, 햇볕은 뜨겁고 / ‘내리쬐다’와 ‘내려쬐다’의 차이점은 뭘까요? / 태양이 작렬하면 인류는 멸망한다 / 하늘은 꾸물거리지 않는다 / 대장장이 아저씨가 요술쟁이 같다 / 꽃 ‘봉오리’와 산 ‘봉우리’ / 인생 말년은 피하고 만년을 즐기세요 / ‘왠지’만 왠지 모르게 ‘왠’이다 / 김장을 담가서 항아리에 담아라 / 거짓을 불살라야 정의가 불탄다 / 두 갑? 세 곱! / ‘틀리다’와 ‘다르다’는 정말 다르다 / 주차 위반으로 벌금을 내지는 않는다 / 제치다, 젖히다, 제끼다, 재끼다, 지치다의 차이 / 소리가 같다고 다 같은 말이 아니다 / ‘안주 일절’인 집에는 먹을 게 없다 / “얘들아” 하고 부르니 달려오는 애들 / 가락지와 반지는 개수가 다르다 / 선친은 내 아버지, 선대인은 남의 아버지 / 남편은 ‘오빠’나 ‘아빠’가 될 수 없다 / 어중띤 사람이 되지 말자 / 떼거지로 몰려다니지 마라 / 염치나 체면엔 ‘불구’가 안 붙는다

5부.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이 보인다 = 344
옥석구분을 잘하면 안 된다 / 사십구제는 지낼 수 없다 / 성황당에 정한수 떠 놓지 마라 /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숙맥 / 십상팔구의 준말 십상 / ‘시방 식겁했어’가 사투리라고? 말도 안 돼! / 홀홀단신은 없다 / 평양감사는 시켜 줘도 못 한다 / 산수갑산은 가고 싶어도 못 간다 / 바람이 깨진다고요? 뭔 소리예요! / 남자에게 ‘재원’을 쓰면 성희롱이다 / 희귀병을 앓는 사람은 없다 / 피로 회복에 좋은 약은 독약이다 / ‘사사’는 받는 게 아니라 하는 것 / 양해는 드리지 말고 자문은 구하지 마라 / 학생은 학교에 접수할 수 없다 / 좌우당간은 좌우간 이상한 말 / 뇌살적인 사람도 흉폭한 사람도 없다 / 색깔이 있어야 무색 옷이다 / 난리법석을 떨지 마라 / 집에서는 분리수거를 못 한다 / 오곡백화가 피면 배만 곯는다 / 성대묘사는 재미없다 / 뇌졸증은 대중요법으로 못 고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