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 5

1장. 영채 씨, 그만 울고 이것 좀 먹어 보시오 = 13
-이광수의 『무정』 (1917)
1. 떡 두 조각 사이에 날고기가 끼인 음식 =14
2. 사이다, 라무네, 오차니 벤또! = 19
3. 기울어진 저울 = 23
4. 샌드위치의 반대편, 된장찌개 = 25
5. 익숙한 혹은 불편한 = 31
디저트 : 그때는 샌드위치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 40

2장. 관부연락선의 식탁, 부산의 우동집 = 41
-염상섭의 「만세전」 (1924)
1. 식사를 하려면 차례를 지키시오 = 42
2. 도쿄에서 부산으로 = 44
3. 부산을 메운 일본인의 이층집 = 54
4. 술 파는데 국숫집이 맞나? = 59
5. 스쳐간 만세 ‘전’의 풍경 = 67
디저트 : 관부연락선이 운항을 개시하오 = 69

3장. 먹지 못한 설렁탕 = 71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1924)
1. ‘운수 좋은 날’ 혹은 ‘운수 나쁜 날’ 72
2. 그때 설렁탕집은 어땠을까? 74
3. 누릿한 맛과 으뜸가는 영양 79
4. 설렁탕에 대한 오해 86
5. 인력거꾼 김 첨지 97
디저트 : 설렁탕 끓이는 법 100

4장. 선술집의 풍경 = 101
-채만식의 「산적」 (1929)
1. 선술집이라는 곳 103
2. 주모와 주부, 그리고 목로 105
3. 이렇게 맛있는 안주가 공짜라고요? 110
4. 주모의 장단 혹은 선술집의 풍류 119
5. 선술집의 매력 몇 가지 123
디저트 : 선술집과 아지노모도 127

5장. 오늘 밤 내게 술을 사줄 수 있소? = 129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1934)
1. 만남 혹은 소일, 낙랑파라 131
2. 구보 씨의 긴 하루 139
3. 자네도 ‘가루삐스’를 마시지 140
4. 낙원정의 카페 148
5. 구보 씨의 산책은 멈출 수 있을까? 158
디저트 : 1920년대 카페 메뉴판을 구경해 보자 161

6장. 이 자식아, 너만 돈 내고 먹었니? = 163
-김유정의 단편들 (1933~1936)
1. 시골 주막의 풍경 165
2. 밥 한 끼 값으로 그 귀한 송이를 172
3. 느 집엔 이런 감자 없지? 178
4. 그들은 ‘성Sexuality’에 헤프지 않았다 186
디저트 : 그때는 송이를 어떻게 요리했을까? 191

7장. 소외된 식탁 = 193
-이상의 「날개」 (1936)
1. 33번지의 18가구 195
2. 그들의 먹을거리, 비웃과 두부 196
3. 이따금 들리는 기적 소리가 모차르트의 음악보다 좋소 206
4. 소외, 혹은 ‘나’의 부재 216
디저트 : 경성역 티룸, 개업과 퇴장 220

8장. 화양절충의 음식과 그 반대편 = 221
-심훈의 『상록수』 (1935~1936)
1. 라이스카레 혹은 카레라이스 223
2. 굴비까지 먹으면서 약물을 마셔야 하오? 230
3. 지짐이와 밀주라는 음식 235
4. 스쳐가는 희생의 가치 247
디저트 : 그때 아이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했을까? 250

9장. 여기엔 내가 좋아하는 찔레꽃이 없어요 = 251
-김말봉의 『찔레꽃』 (1939)
1. 오복부가 백화점이야? 253
2. 미츠코시백화점의 식당 255
3. 몽상 혹은 동화, 조선호텔 식당 264
4. 조선호텔의 빛과 어둠 275
디저트 : 조선호텔 팸플릿을 구경해 보자 278

10장. 무성하고도 혼란스러운 = 281
-이태준의 『청춘무성』 (1940)
1. 은심, 득주, 그리고 치원 283
2. 바깥양반 잘 다니시는 곳, ‘빠’ 286
3. 기왕이면 명치제과로 가자 293
4. 일본 제국호텔의 코스요리 302
5.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망설이는 308
디저트 : 레스토랑, 빠, 카페, 티룸, 밀크홀, 파라는 어떻게 구분하면 되오?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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