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7년 동안 글자를 만지면서 = 3

살짝 긴 소개⸺지나온 이야기 = 11
• 안녕하세요, 글자바보입니다
• 기묘하고 느린 아이
• 어떻게 하면 이런 게 나오지?
• 도망치듯 떠난 유학, 멍청한 깨달음
•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되는 분들
• 얼떨결에 입문한 장인 도제 방식
• 저한테 왜 이러세요
• 21세기행 환승역—디지털
• 일본에서 만난 일본식
• 두 개의 심장을 달고 귀국
• 좌충우돌파구 인디자인
• 천생연분 인디자인
• 고수의 비법—덜어내기와 집중하기
• 생계형 강사
• 소소하지만 확실한 일
• 박쥐 같은 삶
• 조직의 달고 쓴 맛
• 첫 출근은 인천공항
• 글 쓰는 디자이너

만인의 예술⸺쓰기 이야기 = 47
• 쓰기의 물리—자세
• 쓰기의 미학—부드러운 저항
• 현재를 감각하는 습관—마음챙김
• 필촉 탐험대
• 가로와 세로 어느 쪽이 반듯이 긋기 어려울까
• 말하기보다 유연한 쓰기
• 쓰기가 꿈꾸는 건강—근골혈육
• 쓰기에 비친 나 감각하기
• 직관의 힘을 키우려면
• 도구로 감각하는 현재
• 텁텁한 한글 쓰기 교육
• 쓰기의 흥

쓰기의 기계적 확장⸺복제술 이야기 = 65
• 목판⸺면 단위로 복제하기
• 대중문화를 이끈 목판
• 직접 칼을 쥐고 새겨보니…
• 목판에서 태어난 인서체
• 목판 제작 현장을 떠올리며
• 체의 요소
• 인서체 요소와 9차로 도로
• 미묘하게 틀어지는 복제의 맛
• 알고 보면 되게 다른 목판과 활판
• 활자의 자격—벌
• 활판⸺글자 단위로 복제하기
• 서구 타이포그래피의 시작
• 새 기술은 새 용어를 만들고…
• 결국 활자가 걸어온 길—작게 작게 작게
• 읽기 공간의 디자인
• 갖가지 용어⸺문자·글자·활자·타입·폰트·서체
• 문자와 글자의 뜻을 나눈 이유
• 용어는 맥락을 따를 뿐

한 몸의 여러 움직임⸺스타일 이야기 = 91
• 체⸺여럿을 묶는 하나
• 한자 인서체의 여러 이름—송체·명조체·인서체
• 일본식 근대 활판술과 명조체
• 한글 명조체가 이상한 이유
• 옛 책 스타일—인서체+판식
• 동아시아 트랜드의 다른 말—당자·명조체·카라아게
• 한자의 분신술—자체
• 원류의 거점들—송·명·청
• 한자의 매력—추상
• 스타일의 단위—인치-파이카-포인트
• 차가운 활자의 뜨거운 감각
• 잘 만든 글자체의 조건—빼기
•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못생김의 미학
• 덜생김-못생김-잘생김의 삼각관계
• 3:1의 싸움
• 혼돈기에 꽃피운 모아쓰기 프로그래밍
• 기계식 모아쓰기 스타일의 탄생—탈네모꼴
• 디지털로 급성장한 한국 폰트 시장
• 탈네모꼴에 깔린 마음
•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
• 이름 없는 영웅—닮은꼴
• 글자마다 변신하는 쪽자의 마음
• 가독성과 판독성의 공진화—휴머니스트 산세리프

폰트·키보드·프린터를 하나로⸺한글타자기 이야기 = 125
• 개천에서 태어난 용—한글타자기
• 일찍이 겪은 열 손가락 타자 문화
• 쓰기의 폭주기관차
• 문자 메시지 1 세대—인쇄전신기
• 열 손가락의 마술—한글타자기 발명
• 다양한 벌식
• 60년대의 인기 타자기
• 누가 표준이 될 것인가
• 1969년 한글 자판 표준안의 의미
• 키 이야기—디지털에 남은 타자기 유산

고독한 하이브리드⸺한글 이야기 = 153
• 한자의 손익분기점—문자 경량화
• 한글의 음악성—모아쓰기라는 악보
• 자음과 모음 그리고 부음
• 모아쓰기 세계관—문이 자를 낳음
• 논란—자방고전(字倣古篆)
• 한글의 회화성—모아쓰기라는 그림
• 풀어쓰기 시도
• 한글전용—말하듯 글쓰기 운동
• 한글타자기-가로쓰기-풀어쓰기-교과서 연대
• 「한글 전용에 관한 법률」(1948)
• 「한글전용 촉진 7개 사항」(1968)
• 20세기 끄트머리에서 끝난 한글전용
• 쉬운 문자의 힘
• 한글 지상주의를 넘어
• 애매한 문장부호
• 어느 날 훅 들어온 식구
• 까다로운 문장부호 디자인
• 천년 묵은 문장부호
• 문장부호의 뜻
•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
• 문장부호 1 세대

극약처방⸺타이포그래피 이야기 = 189
• 타이포그래피를 디자인의 기본이라고 하는 이유
• 그래봤자 한낱 도구
• 도구의 다른 말—몸의 확장
• 몸짓의 에너지—흥
• 소리문자의 음악성
• 글줄의 회화성
• 먹과 백의 제로섬 게임­
• 중요한데 헷갈리는 행간
• 원래는 행간이 아니라 항간
• 자간에 손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 가독성보다 중요한 것들
• 읽기와 조깅의 평행이론
• 리듬 요정의 들여짜기
• 전자책 화면 설정
• 새로운 유형—타자용 글자체
• 최초의 쓰기 플랫폼과 읽기의 측량—원고지
• 육백년 선배
• 글자의 체급과 펀치력
• 살아있는 글자의 거리 감각—프록세믹스
• 생태적 타이포그래피
• 오래된 신기술—베리어블 폰트
• 다국적·다국어·다문자 시대
• 유용한 법칙 ①—首尾相關
• 유용한 법칙 ②—分과 倍

삶의 오른팔⸺세계관 이야기 = 221
• 세를 위해 련하기—디자인의 뜻
• 디자이너를 소비하던 디자이너
• 그래픽의 요람—벽
• 닮아야 닮지 않을 수 있다
• 늑대와 노루궁뎅이버섯
• 책장을 등 뒤에 두는 이유
• 기본이 없다는 말
• 더 나은 피드백
• 못 쓴 글씨라는 허구
• 쓰기 테라피
• 스스로 정의하기
• 원근과 직관
• 멈추면 사라지는 것
• 똑바로 앉아야 하는 이유

주석 = 237

찾아보기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