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글을 시작하며 = 4


1부 모던이 만난 풍경

배달의 민족’ 원조 라이더, 경성 거리를 누비다 = 15
‘명가수 선발 대회 대성황’, 1930년대 달군 ‘국민가수’ 오디션 열풍 = 21
‘빌리아드 걸’ 미모가 흥행 좌우, 순종 부부까지 빠진 당구 열풍 = 28
‘잇’, ‘마뽀, 에꺼’, 경성을 휩쓴 첨단 유행어 = 34
‘커피, 홍차, 한 잔에 10전’, 1930년대 예술가들의 아지트 ‘낙랑파라’ = 41
‘너는 마스크를 쓰지 말아라’, 길에 가득한 마스크黨 = 48
‘세계 일주 관광단 태운 인력거 640대’, 경성을 질주하다 = 57
“은색 뽀듸는 눈이 부실만치 빛나며”, 비행기 여행의 등장 = 65
콩나물시루 같은 만원전차, ‘교통지옥’ 경성의 맨 얼굴 = 73


2부 모던이 찾은 핫템

“탕남음녀의 마굴”, 1930년대 경성은 아파트 전성시대 = 83
“일확천금이 가능하냐?”, 주식판 뛰어든 ‘경성 개미’들의 환호와 한숨 = 92
반포 ‘아리팍’ 인기 뺨쳤다, 1930년대 경성 문화주택 열풍 = 101
이상의 미쓰코시·박태원의 화신, 백화점을 사랑한 모던 보이들 = 106
‘사랑하는 이의 보드라운 혀끝 맛 같은 맛’, 소파 방정환의 빙수 예찬 = 113
‘너도나도 금광, 금광 하며 광산 투자’, 조선에 분 황금광 열풍 = 121
‘피아노는 스위트홈의 필수품’, 모던 부부의 선망과 허영 = 128


3부 모던을 향한 뜀박질

‘吾人은 자유의 神을 눈물로 조문한다’, 나폴레옹 100주기 열풍 = 137
‘죽자 사자 달라붙어 읽었다’, 신조사 세계문학전집의 등장 = 144
1930년대 전집 출판 봇물, ‘한국문학전집’의 탄생 = 153
‘두루마기 입고 전차 타면 푸대접’, ‘천대되는 조선’ 논쟁 = 159
‘건전한 조선 가요의 민중화’, 유행가 작사에 뛰어든 문인들 = 167
“살가 죽을가 하는 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연극의 소개 = 175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한국인의 애송시가 되다 = 182
“최멍텅과 윤바람의 허튼 수작”, 최초의 신문 네 컷 연재만화 = 188
“끔찍하고 지독한 냄새!”, 연례행사인 목욕 = 195
‘감옥에서 신음하는 형제 생각에 눈물’, 100년 전의 성탄절 = 203


4부 모던이 만든 그림자 그리고 스캔들

딸까지 팔아먹는 ‘자신귀’, ‘모루히네 조선’의 비극 = 213
단발랑은 저항의 상징?, 치열한 단발 논쟁 = 221
‘어찌어찌하다 일이 커지고 말았다’, 교수, 시인, 가수왕의 삼각스캔들 = 227
‘발가락이 닮았다’, 김동인과 염상섭의 자존심 건 지상 논쟁 = 235
‘피라미드 관광, 여왕과 만찬’, 영친왕의 호화판 유럽 여행 = 243
“가면을 쓴 남성들에게 보냅니다”, 쏟아지는 여성의 목소리 = 251
‘물 한 모금이 황금처럼 귀해’, 일본인 거주 남촌에 수도관 집중 = 257
‘먹을 게 없는데 자식만 자꾸 낳으면’, 조선을 달군 ‘산아제한’ 논쟁 = 264
음울한 탑골공원, 무산계급의 ‘호텔’, 1925년 경성의 밤거리를 가다 = 270
권력층 개입한 신당리 특혜 분양, 경성을 뒤흔든 토지불하 사건 = 277


5부 모던과 식민의 경계에 선 그들

‘일본 육사 출신 독립운동가’, 조선인 밀고에 날개 꺾인 이종혁 = 285
‘변장, 밀항, 체포’, 열아홉 살 백신애의 시베리아 방랑 = 293
‘나라는 존재가 너무 보잘것없다’, 세계 일주 나선 나혜석 = 300
‘과연 유럽에서 통할까 의심했지만’, 피카소도 반한 최승희 = 308
‘日 폭격하려고 배운 비행술’, 조선 첫 여성 비행사 권기옥 = 322
‘구두닦이도 백만장자만큼 자유 누린다’, 미국을 본 개성 청년 김동성 = 328
‘5개 국어를 한 조선의 첫 여성 경제학사’, 귀국 직후 요절한 최영숙 = 335
백석이 사모한 ‘란’의 연인, 경성제대 반제反帝동맹 주동자 신현중 = 344
‘군복을 벗고 조국광복을 위해 궐기하다’, 어린이운동 나선 조철호 = 352
‘여성도 고등교육을 받아야’, 제국대학 첫 여성 유학생 신의경 =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