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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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학작품 속의 우리 탯말
탯말, 우리 정체성을 지켜주는 문학언어
김영랑의 ''김영랑 시집''
조정래의 ''태백산맥''
차범석의 ''옥단어''
최명희의 ''혼불''

2. 탯말 예화
탯말, 그 영원의 노스탤지어

[예화1]
얼릉 지 짝을 찾어사 쓸껀디 장개를 못간단 말이요/ 가만히 있는 야기를 맬갑시 그랬긋능가/ 오죽하면 지가 그른 애 멘 소리까지 했긋노/ 재주가 메주제 머시 좋다요/ 아따, 작 것이 곧 죽어도 즈그 서방 자랑이랑께/ 너 나, 해보냐 못해보냐 함시로 시비를 걸드랑께/ 염체가 있제 으치꼬 빈손으로 간당가/ 돈 조깐 번다고 데데해서는 절대로 못쓰네 외/ 원체 여름을 많이 타서 연애를 못한단 말이요/ 잔생이도 느자구 읍는짓꺼리만 골라서 한당께라/ 참말로 똥꾸녁으로 호박씨 까고 자빠졌네 이/ 나는 조구 대그빡 맨치로 맛있는 것이 읍뜨랑께/ 나가 시방 거짓말하면 모른 하늘에서 베락을 떼리제 이/ 으차자고 나한트로 뽀짝뽀짝 다가와 싼다요/ 사나그 자석이 붕알 댈레 갖고 머시 그라고 요학스헙당가?/ 오매, 나 시방 기분 한 번 허벌나게 좋아분지네/ 너 이 애비를 암 끗도 모르는 바보로 아냐 시방?/ 허페에 바람만 잔뜩 들어갖고 영판 보초사니가 읍딴말이요/ 읍씨 산다고 사람을 이라고 시피볼 수가 없네잉/ 으채 말에 빼가 들어있능 것 같어서 듣기에 쪼깐 거시기하시/ 낫살이나 더 묵은 내가 참어사제 으찻긋능가/ 아칙부터 먼 구신 씬나락 까묵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다냐?/ 먼 지랄 났다고 존 밥 묵고 뻘 소리를 하긋능가/ 아따 참말로 일이 메얍께 꾀여부렀네잉/ 그것이 즈그 그 자석 속아지를 반푼아치도 못따라간당께/ 끈뜻하면 보따리 싸서 친정 가라는 소리 귀 아퍼서 못살긋소/ 으차거나 우제 간에 의좋게 살아야 한단 마시

[예화2]
혼차 먼 산 보고 우드커니 앉어서 눈물바람 헐까마니 와 봤소/ 할롱거림서 밥이나 게우 삶아 믹인당께/ 감자순 껍딱 벳게 노물이나 해 잡솨게/ 다신 허시고잡픈 대로 놔두는 것도 효도여라/ 내가 아숩드라도 헐 도리는 허고 살아야제/ 우리 아덜을 번쩍 들쳐업고 담박굴을 해 부렀다요/ 아무리 근다고 처녀가 으치꼬 그랄 생각을 다 했을까 이/ 수술한 물팍이 꼬불쳐 지들 안헝께 일을 못허것단 마시/ 숭거만 준담사 내가 싸알쌀 물 줘서 키우긴 영락없이 키우제/ 느그 어메 아베 삐따구 녹은 땅을 쉽게 폴어라고 허지 마라

3. 탯말 독해
탯말 독해를 쓰면서
자연
풍경
농사
음식
남녀
사람. 생활
해학
속담

4. 탯말 사전
탯말을 모으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