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김남규 : 가난 속에서 딸로 며느리로 어머니로 살아온 삶
“며느리 하나 죽는 거는 논둑 하나 무너진 거밖에 안 된다.
큰 소 한 마리 죽는 거보다 몬하다.”

- 정소덕 : 떠나고 나니 그리운 야속한 남편
“각시를 닛 얻었어. 애기꺼징 낳고. 집이 들어앉아,
다섯 달두 살다, 여섯 달두 살다, 가거덩.”

- 황성달 : 가정을 일으키고 지켜온 주인공의 삶
“똥오줌 싸면서 고생을 하시는데 그게 내 담당이기 때문에
힘들다 생각이 안 들어가는 거야.”

- 지용자 : 남편의 고생에 울고 자식의 죽음에 울고
“화장실에. 옛날에. 짚토매 이런 거 갖다 놓잖아. 그거
훌 깔고. 거기서 낳았어. 우리 큰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