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최옥녀 : 의붓아버지, 투전꾼 남편, 신 내림
“내가 그 수많은 가시성을 쌓고 넘고 나와서 인제 살아.
그때 안 죽었다는 게 너무 잘했다는 거.”
- 박정애 : 재취로 들어가 겪은 파란만장 시집살이
“온 마당 끌고 당기민서 내를 패놨으. 그래 참 신랑한텐
안 맞아 봐두, 시아바이한텐 마이 맞았으.”
- 김영옥 : 서리 맞은 꿈, 남을 위해 산 인생
“나는 입도 없으면 좋겠다고 내가 생각을 했어요.
나는 덤으로 사는 인생으로 생각하고”
- 신 씨 : 신령의 도움 속에 펼쳐 나온 삶
“하늘을 치다보고 껄껄 웃었어. 내가 웃고서, 잘 되갔지.
잘했다. 이랬어. 그래서 마침 잘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