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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추가 맵다
이 거머리 같은 놈!
쪽빛, 남색, 인디고블루는 같은 색
가물치 콧구멍이다!
어버이 살아실 제 섬기기 다하여라, 까악!
잎줄기와 꽃은 천생 해바라기, 뿌리는 영락없이 감자인 뚱딴지
야 이놈아, 시치미 떼도 다 안다!
지네 발에 신 신긴다
구불구불 아홉 번 굽이치는 구절양장
눈을 보면 뇌가 보인다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동색이라
은행나무도 마주 심어야 열매가 연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벼룩의 간을 내먹겠다
야, 학질 뗐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임금님 머리에 매미가 앉았다?
해로동혈은 다름 아닌 해면동물 바다수세미렷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
만만한 게 홍어 거시기다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 티격태격, 와우각상쟁
이현령비현령이라!
복어 헛배만 불렀다
보릿고개가 태산보다 높다
우렁이도 두렁 넘을 꾀가 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하루살이 같은 부유인생
호박꽃도 꽃이냐
꿩 대신 닭이라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
이름 없는 풀의 이름, 그령
두더지 혼인 같다
밴댕이 소갈머리 같으니라고
당랑거철이라, 사마귀가 팔뚝을 휘둘러 수레에 맞서?
박쥐구실, 교활한 박쥐의 두 마음
‘부평초 인생’의 부평초는 무논의 개구리밥
개똥불로 별을 대적한다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하던 개를 삶아 먹는다
견문발검, 모기 밉다고 칼을 뽑으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쑥대밭이 됐다
썩어도 준치
노래기 회 쳐 먹을 놈
연잎 효과
녹비에 가로왈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