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_가라고 해서 ‘가랑비’, 있으라고 해서 ‘이슬비’인가?
가시버시_부부라도 아무에게나 ‘가시버시’라 하면 안 된다
가시아버님·가시어머님_‘장인’과 ‘장모’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될 수 있다
갈매기살_‘갈매기살’은 도대체 무슨 고기?
개구리_‘개구리’ 울음소리는 한 가지가 아니다
개숫물_‘개수’는 그릇을 닦는 물이 아니다
건달_‘건달’은 향내를 쫓아 날아다닌다
고린내_‘고린내’는 곯은 냄새가 아니다
고뿔_감기에 걸리면 코에서 불이 나는 법
곱창_꼬불꼬불해서 ‘곱창’?
기와_‘새집’이 ‘기와집’으로 바뀌다
김치_‘김치’는 순수한 우리말이 아니다
까치설_‘까치설’은 ‘까치’가 쇠는 설?
깡패_‘깡패’는 광복 이후에 생겨난 말
꼬마_‘꼬마’와 ‘첩(妾)’은 같은 부류이다
나라_‘나라’가 서려면 땅이 있어야 한다
누나_‘누나’는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여성 동기에게 적용됐던 말
담배_우리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이후이다
당나귀_‘당나귀’는 중국산이다
대머리_‘대머리’는 큰 머리?
데릴사위_요즘은 처가살이하는 ‘데릴사위’가 많다
도루묵_‘도루묵’은 ‘도로 묵’?
도토리_‘도토리’는 ‘멧돼지’의 주식이다
독도_‘독도’는 돌로 된 섬일 뿐
돌팔이_‘돌팔이’가 전문가 뺨친다
동냥_‘동냥’은 방울을 흔들며 시작한다
동생_어머니가 같으면 모두 ‘동생’
동아리_‘동아리’가 ‘서클’을 몰아내다
마파람_‘마파람’이 불면 ‘게’가 먼저 숨는다
막걸리_‘막걸리’는 마구 거칠게 거른 술
말씀_‘말씀’은 말을 하는 것이다
말티고개_‘말티고개’는 말을 타고 넘은 고개?
모래무지_물속 ‘모래’에 숨어 사는 ‘모래무지’
무궁화_‘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다
무녀리_‘무녀리’는 어미 배에서 맨 먼저 나온 새끼이다
무덤_시체를 묻은 곳, ‘무덤’
무지개_‘무지개’는 하늘로 오르는 문이다
미꾸라지_미끌미끌하고 작은 ‘미꾸라지’
밑천_‘밑천’이 있어야 사업도 하고 장가도 간다
바둑_‘바둑’은 돌을 놓아 자기 땅을 확보하는 놀이다
배꼽_배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배꼽’
벙어리_‘벙어리’는 말을 못하여 냉가슴을 앓는다
벽창호_고집이 세면 ‘벽창호’도 뚫는다
병신_‘병신’은 병든 몸?
보조개_‘보조개’는 단지 ‘볼’일 뿐이었다
부채_‘부채’는 부치는 도구이다
비싸다_비싼 물건은 그에 맞는 값이 있기 마련
빈대떡_빈대처럼 생긴 떡은 없다
사과_‘사과’는 능금보다 큰 중국 외래종이다
사내·가시내_‘사내’가 꼬드기면 ‘가시내’는 따라온다
사냥_산행부터 해야 ‘사냥’
사랑_많이 생각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
사슬_‘사슬’은 ‘구슬’처럼 이어져 있다
새내기_‘새내기’와 ‘헌내기’?
샛서방_‘샛서방’이 애인이라니 ‘애인’은 울고 싶다
서울·시골_경향(京鄕) 의식이 나라를 망친다
소나기_‘소나기’는 ‘소’를 걸고 ‘내기’를 한 비?
손돌_‘손돌’은 뱃사공 이름이 아니다
수라_임금님이 먹는 밥은 별다르다
수수께끼_‘수수께끼’는 말로 겨루는 놀이
수저_‘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쓰는 민족은 우리밖에 없다
숨바꼭질_숨을 바꾸며 꼭꼭 숨으면 ‘숨바꼭질’
스승_‘제자’는 없어도 ‘스승’은 있다
시내_‘시내’는 골짜기를 흐른다
시앗_‘시앗’은 눈물의 씨앗?
실마리_‘실’에도 머리가 있다
심부름_‘심부름’은 힘을 쓰는 일이다
씨발놈_자칫 어머니까지 욕을 먹인다
아낙네_주로 집 안에서 생활해서 ‘아낙네’
아빠·아버지_‘아빠’는 유아어, ‘아버지’는 성인어
아수라장_이 세상 ‘아수라장’이 아닌 곳이 없다
아우내_‘아우내’에는 두 내가 흐른다
아주버님_때론 자식이 쓰는 친족어휘도 빌려 쓴다
아줌마_‘줌마 부대’는 무서울 것이 없다
안성맞춤_‘안성’ 하면 ‘맞춤 놋그릇’
얌체_‘염치’가 없으면 ‘얌체’가 된다
어버이_‘어버이날’이 없으면 ‘어버이’도 사라질 것이다
어음_‘어음’은 두 쪽으로 나뉜다
언니_남성에게도 ‘언니’?
언청이_윗입술이 찢어져 ‘언청이’
얼굴_‘신언서판(身言書判)’의 ‘신(身)’이 ‘얼굴’이다
엉터리_‘엉터리’는 본래 엉터리가 아니다
예쁘다_불쌍하면 예뻐 보인다
오라질_나쁜 짓을 하면 ‘오라’를 진다
오빠_예전에는 남동생에게도 ‘오빠’?
육개장_‘육개장’은 쇠고기로 끓인 탕이다
육시랄_대역 죄인은 죽어서도 벌을 받는다
윷_‘윷놀이’는 있어도 ‘모놀이’는 없다
을씨년스럽다_흉년으로 기근이 든 ‘을사년’
의붓아버지_‘의붓딸’은 ‘의붓아버지’를 조심해야 한다
이판사판_‘이판사판’이 도를 넘으면 ‘개판’
입씨름_‘입’으로 ‘씨름’을 할 수 있을까?
장가들다_장가는 들기도 하고 가기도 한다
지새다_눈물로 밤을 지샐 수는 없다
코끼리_코가 길어서 ‘코끼리’
코주부_‘코주부’는 코가 큰 사람이다
패거리_‘패거리’ 문화가 나라를 좀먹는다
하룻강아지_‘하룻강아지’는 ‘하릅강아지’보다 못하다
함진아비_‘함진아비’가 함을 지고 간다
행주치마_‘행주치마’는 ‘행주대첩’과 아무 관계가 없다
화냥년_‘화냥’은 본래 ‘기생’이나 ‘첩’
황새_‘황새’는 크고 도덕적인 새이다
황소_암소보다 크고 수소 중에서도 특별히 커서 ‘황소’
후레아들_아버지가 없으면 ‘후레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