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자서전을 쓰는 네 가지 까닭_5

제1장 팔삭둥이 쌍둥이_14
가난 딛고 부농이 된 할아버지/외양간 앞에서 태어났다/붉은 댕기머리 장손/열네 살에 든 장가/지긋지긋했던 서당 공부/보통학교 시절

제2장 내 인생의 길을 바꾼 한 편의 작문_26
농업학교 입학/엄격한 기숙사 생활/스트라이크의 주모자/상급생에게 칼 품고 달려든 하급생/교장을 비판한 작문/의사가 될 길이 열렸다/의사가 되고 싶은 집념/평생에 졸업장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제3장 스무 살에 합격한 의사 검정 시험_45
첫사랑과 의사 검정 시험/의사가 되어 신의주로 가다/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경성의전 미생물 교실 견학생/교통사고로 입원한 여학생/거들떠보지도 않는 안과 선택/꿩 먹고 알 먹는 숙직/경성제대 도쿠미쓰 교수의 문하생으로/박사 학위논문/해주도립병원 안과 과장/서울의 첫 안과 병원/창씨개명과 ‘공병우 사망’ 전보

제4장 되찾은 나라에서 시작한 일들_79
아리랑을 목 놓아 불렀다/처음 배운 한글맞춤법/이승만 박사의 안경과 나/제 나라말로 시작한 강의/내가 걸린 매독/백인제 박사와 함께 차린 출판사

제5장 한글 타자기를 만들기까지_92
공안과를 찾아온 한글학자 이극로 선생/처음 만든 한글 시력 검사표/타자기와의 첫 만남/잊힌 선구자들-이원익 씨와 송기주 씨/신체를 해부하듯 타자기를 발기발기 뜯어 놓고/병원 일은 뒷전에 미루어 놓고/춘원 이광수 선생과 나/발명품에 무관심한 사람들/명사들의 타자기 보급회

제6장 6/25전쟁과 내 인생_120
정치보위부에 끌려가다/사형을 기다리는 시간/살기 위해 허위 자백을?/자살 방법으로 선택한 영어 공부/목숨을 건져 준 한글 타자기/북쪽으로 끌려가는 신세/도망자의 운명/솔포기 속에서 꾼 악어 꿈/리어카에 실려서 가족 품으로/전쟁이 내게 준 교훈

제7장 “공 박사가 미쳤다!”_148
잊을 수 없는 김석일 대령/손원일 장군과 최현배 박사/미국은 장님들의 낙원/하와이에 퍼뜨린 쌍꺼풀 수술/변소를 목욕탕 속으로 옮겨 놓으니/한글 타자기의 전성시대/최초의 타자기 글자판 배열 변경/휴전회담에서 공을 세운 타자기/속도 한글 타자기의 보급/세벌식 한글 텔레타이프의 보급/한/일 맹인 친선 타자 경기 대회

제8장 고독한 글자판 투쟁_184
“공병우식과 김동훈식의 단점만 모은 졸작”/임종철 선생/이윤온 씨/김재규 씨와 나/탄압의 시작/백만 대군 송현 씨/민간 통일판 제정과 행정 소송

제9장 일흔두 살에 배우기 시작한 사진_212
카메라 메고 방랑길로/사진으로 누린 표현의 자유/어느새 ‘사진작가’라고 불리게 되고

제10장 미국 땅에 옮겨 차린 연구실_224
광주 사건과 병든 미국/이제는 바야흐로 컴퓨터 시대/침실이자 응접실이자 식당인 연구실/인쇄 혁명 일으킬 한글 식자기 연구/엉터리 표준 자판 없앤다는 소식은 들었으나/한글 쓰기 소프트웨어 개발/미국에 번진 한글 기계화 운동/세벌식은 컴퓨터에도 알맞아/세벌체를 기본 자형으로 확정

제11장 사람답게 살고 싶어 - 종교관, 인생관 -_268
하느님의 발견/구도자의 심정/내가 존경하는 분들/임어당과 나/사회생활과 가정생활/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고/돈보다 소중한 것들/미리 써 둔 유서

제12장 내가 좋아하는 것들_291
꿩 사냥과 탁구/한때는 골동품도 모았지만/단순한 것이 좋아/의식주 생활/고독은 즐겁다/시간은 생명이다/건강 관리

제13장 내 가슴은 영원히 뜨겁다_317
장님과 맹인/실명자에게 재활의 꿈을/신체장애자를 도울 줄 아는 사회/그리운 북녘땅/공 박사가 빨갱이가 되었어?/일흔일곱에 쓴 참회의 일기/내 인생을 감싸 준 사람들

제14장 끝말_341
나는 내 식대로 행복하게 살아왔다

부록_343
자료1 공병우 정신의 10가지 기둥과 업적_361
자료2 한글학회에서 공병우 박사 사후 20주년에 정리한 공병우 박사 해적이_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