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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지 부시 前 대통령은 대선 출마 연설 당시 세금감면이라는 말을 버리고 세금구제라는 용어를 사용해 여론을 움직였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것은 단지 우연이었을까? 언어학자들은 이를 ''프레임의 승리''라고 규정한다. 프레임은 같은 사안이라도 어떤 언어의 틀을 빌리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을 180도 바꿀 수 있다.
한국의 프레임 사례로 ''의무급식''과 ''무상급식''이란 표현이 주는 의미의 차이를 짚어보고, 어순 바꾸기 실험 등을 통해 프레임의 힘을 조명해 본다.

- 어휘력과 학업성적은 관련이 있을까?
- 부정 어휘를 많이 쓰면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 한국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는 한국어 덕분이다
- 질문을 하거나 말의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각은 바뀐다?
- 의무급식과 무상급식의 차이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