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가족, 그 따듯한 이야기
너는 장차 자라서 무엇이 될꼬?
아들아, 공부는 잘하고 있느냐?
아들, 과거 시험을 보다
딸아, 네가 벌써 혼례를 치르다니!
아들의 병은 더욱 깊어져 가고
아들아, 이제 너도 어른이다
정성으로 조상님 제사를 지내다

2장 과거 시험, 머나먼 등용문
드디어 과거 시험 날짜가 정해지다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멀고 먼 길
북새통을 이룬 과거 시험장
드디어 합격자 방이 붙다!
과거에 급제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3장 스승, 만남과 깨우침
떨리는 마음으로 스승님을 처음 뵙다
스승님께 참먹 한 자루를 선물로 받다
스승님께 잠시 하직 인사를 드리다
봄바람 벗 삼아 나들이를 가다
연잎 차로 마음 씻고 참빗으로 묵은 때를 벗겨라
천 리 길을 달려가 스승님의 장례를 치르다

4장 전쟁,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파죽지세로 몰려오는 왜군들을 피하여
적의 칼날은 피하지 않을 수 없다
대체 어디로 피란해야 하는가
나라를 위하여 떨쳐 일어선 의병들
평양성에 승전보가 울려 퍼지다
명나라 장수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작별하다

5장 우리 산, 그 산마루에 올라
천왕봉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다
바위가 험하여 오르기 힘든 백운대
한겨울, 백두산에 올라 정계비를 만나다

6장 백성, 그 고단한 삶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백성들의 애달픈 삶
잔인하고 포악한 관리들 등쌀에 신음하다
아침에 저녁을 기약할 수 없는 삶
실속 없는 공사로 백성들을 괴롭히다
맨손으로 호랑이도 잡는 산골 마을 사람들
무거운 세금이 산속에도 매겨지다

7장 사행,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으로
명나라를 향해 떠나다
중국인들의 차지가 된 위화도를 지나
건하촌에서 인심 넉넉한 주인을 만나다
마을은 번화하고, 사람들은 붐비니
외증조부가 걸었던 타국의 길을 지나며
만리장성의 끝자락, 산하이관에 다다르다
타국에서 맞은 생일, 마음이 착잡하다
북경 근처의 풍경을 눈에 담다
명나라 황성에 들어가다
명나라 궁궐로 나아가 방물을 바치다
동짓날, 황실에 들어가 동지 축하를 올리다
명나라 조정에 하직 인사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