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묵어서 아름다운 이야기, 옛 음악인에게 말 걸기



제1장. 거문고와 가야금의 거장
손끝의 음악이 아닌 마음의 음악을 하라 - 거문고 연주로 도(道)를 찾은 문인 오희상
뛰어난 연주는 사람의 혼조차 멈추게 한다 - 성현의 거문고 스승 이마지
선율에 녹아든 세월의 깊이 - 아름다운 거문고 연주자 상림춘
심금을 울리는 거문고의 음률 - 이금사의 거문고 소리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이다 - 졸옹의 가야금
탄금대에 울려 퍼진 가야금 소리 - 우륵과 가야금
가야금을 배우려거든 장가 먼저 들거라 - 가야금 연주자 민득량


소중한 것은 내밀히 보존되어야 한다 - 한겨울의 추위도 이겨 낸 음악가 김성기
늘그막에 비로소 짝이 있는 즐거움을 알았노라 - 금사 이원영
거문고 소리는 자신을 제어하게 한다 - 이승무와 거문고
문짝으로 만든 거문고 - 김일손의 탁영금



제2장. 시대를 울린 음악의 명인
대금으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사람 - 장악원 악공 허억봉
북벌을 믿은 명나라 궁녀의 애절한 비파 - 소현세자를 따라온 명 유민 굴저와 비파
옷을 백 번이나 꿰매 입은 가난한 학자 - 가난한 신라 음악가 백결
대금 소리로 단풍을 더 붉게 물들이다 - 대금 부는 사나이 억량
현악기 소리가 관악기 소리 같네 - 아쟁의 거벽 김운란
현악기도 아닌 것이 관악기도 아닌 것이 - 유우춘과 해금
재능이란 것이 숨긴다고 숨겨지겠는가 - 숨어 사는 음악가 장천용
나를 찾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음악을 연주하리다 - 송경운과 비파
나막신에 풀이 솟아오르다 - 정약대와 대금
꾸준한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 대금의 신선 김계선



제3장. 노래에 취한 가객
학을 춤추게 한 18세기 가객 - 음악 천재 김중열
이상의 길로 현실을 끌어 올리다 - 여성 음악가 석개
마음은 입을 잊고, 입은 소리를 잊고 - 여성 음악가 계섬
그 어떤 폭풍우도 흐트러뜨리지 못하는 소리 - 서울 가객 송실솔
노래가 좋아 가족도 버리다 - 유학자 집안의 노래 명인 유송년
시인과 가객의 면모를 두루 갖추다 - 꽃을 사랑한 가객 김수장
가법이 드디어 체제를 갖추다 - 가객 장우벽
외모 뒤에 숨겨진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 오디오형 가수 남학



제4장. 장악원의 음악 관리
시처럼 바람처럼 - 중종 대의 장악원 주부 정렴
음률을 알고 운치를 즐길 줄 아는 선비 - 정조 대의 장악원 제조 김용겸
음악성 있는 귀에는 듣지 않으려 해도 음악이 들린다 - 장악원 주부 허의
지천명에 찾은 새로운 음악 인생 - 장악원 직장 임흥
음악은 악보 속에서 영원히 빛난다 - 숙종 대의 궁중 음악 감독 한립
아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다 - 영조 대의 장악원정 이연덕



제5장. 이론가와 작곡가
발해의 음악이 일본의 궁중 음악이 되다 - 고구려 유민의 후손, 발해 음악가 고내웅(高內雄)
왕궁 안에 있는 신선이로다 - 고려시대 시조 작가 곽여
옛정을 생각하여 사랑해 주소서 - <정과정곡>의 작자 정서
음악극을 기획한 자하동의 신선 - 고려시대 작곡가 채홍철
자연이 아름다운 것인지 사람이 아름다운 것인지 - <관동별곡>의 저자, 안축(安軸)
백성과 더불어 즐기노라 - 백성 사랑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담아낸 세종
시간은 좋은 음악을 고전으로 혹은 명품으로 만든다 - <귀거래사>의 작곡가 강장손
홀로 태평의 즐거움을 누리다 - ≪악학궤범≫의 저자 성현
어찌 내 거문고 소리를 귀로 들으랴 - ≪현금동문류기≫의 저자 이득윤
음악은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닦는 것이다 - 음악 이론가 정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왕 - 절대 음감의 소유자 세조



제6장. 후원자와 감식가
800년간 전해진 역사 깊은 거문고 - 허목이 소장한 신라 경순왕의 거문고
음악 문화의 토양을 풍성하게 가꾸다 - 연암 박지원의 음악 사랑
줄 풍류 음악이 빚어낸 천상의 음률 - 양금을 우리나라 음조로 풀어 낸 담헌 홍대용
음악은 즐기는 것이다 - 성대중이 묘사한 18세기 음지의 음악 유희
풍악은 하늘을 울리고 노랫소리는 구름에 닿았다 - 심용과 그의 연주단
악기를 배우려면 좋은 선생에게 제대로 배워야 한다 - 조선 후기 음악 후원자 서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