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대니얼 헬러-로즌 저자 대니얼 헬러-로즌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 비교문학과 교수. 197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인문학부 비교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존스홉킨스 대학 박사과정 재학 중에 『호모 사케르』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등 조르조 아감벤의 대표 저작들을 영어로 번역, 소개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운명의 얼굴: 장미 이야기와 우연성의 시학』(2003)을 필두로 온갖 시대와 분야를 종횡무진하면서 독특하고 통찰력 있는 다양한 저서들을 격년 단위로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적 접촉: 감각의 고고학』(2007), 『만인의 적: 국민국가들의 법과 해적』(2009), 『다섯번째 망치: 세계의 불협화음과 피타고라스』(2011), 『검은 혀들: 사기꾼과 수수께끼를 내는 자들』(2013) 등이 있다. 2007년부터 프린스턴 대학의 인문학 전통 중 하나인 가우스 비평 세미나를 주관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천일야화』의 노튼 비평판을 편집하기도 했다. 미국 현대언어협회(MLA), 앤드루 W. 멜런 재단을 비롯한 여러 학술협회들로부터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고, 2010년에는 콜레주 드 프랑스로부터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현대 언어뿐 아니라 고대 및 중세의 여러 언어들, 즉 그리스어, 히브리어, 라틴어, 아랍어, 심지어 프로방스어까지 읽어낼 수 있는 언어의 천재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그러한 언어 천재로서의 면모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 역자 : 조효원 옮긴이 조효원은『인문예술잡지 F』 편집위원, 번역가, 문학비평가.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발터 벤야민의 초기 언어 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독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유럽어문학부에서 방문학생으로 수학했다. 현재 미국 뉴욕 대학(NYU) 독문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부서진 이름(들)』 『다음 책』 등이, 옮긴 책으로 조르조 아감벤의 『유아기와 역사』 『빌라도와 예수』, 야콥 타우베스의 『바울의 정치신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