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파우저 저자 로버트 파우저 Robert J. Fouser 독립학자 그는 각국 도시 생활자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미국 밖에서 주로 살았다. 고교 시절 일본에 두 달 머문 것을 계기로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멕시코와 스페인, 일본, 한국 등에 머물며 그 나라 언어를 익혔다. 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미국으로 돌아가 대학원에서 응용언어학을 공부했다. 라틴어와 소멸해가는 북미 선주민 언어를 공부한 것이 이 무렵이다. 대학원 졸업 후 다시 한국에 온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남산 독일문화원에서 독일어를, 『맹자』를 읽으며 한문을, 시조時調를 읽으며 중세 한국어를 익혔다. 언어에 대한 호기심은 무척이나 왕성하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응용언어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곳에서 이번에는 프랑스어를 익혔다. 이후 1995년 아시아로 귀환한 그는 교토,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의 대학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가르쳤다. 미국인이 일본에 살면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몹시 드문 풍경의 주인공이 된 그는 이 와중에 몽골어와 중국어를 배웠다. 2008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로 임용되어 서울로 거처를 옮긴 그는 그저 이방인으로 머물지 않았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다 못해 한옥 관련 책을 영어로 쓰기도 하고, 직접 ‘어락당’ 語樂堂, 말을 즐기는 집이라는 당호의 한옥을 지어 살기도 했으며, 한옥 보존에 관한 여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기도 했다. 새로운 삶을 위해 2014년 교수직을 떠나 2018년 현재 미국에서 독립학자로 지내며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새로운 참여형 외국어교육법 개발에 골몰하는 한편으로 1980년대부터 다녀온 여러 도시의 골목길 답사 기록과 정취를 담은 책을 준비하고 있다. 1961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출생. 미시간 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응용언어학 석사 과정을,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에서 응용언어학 박사 과정을 밟음. 1988년부터 1992년까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객원 조교수 등으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교토 대학 외국어 교육론 강좌 부교수, 가고시마 대학 교육센터 교양 한국어 부교수 등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로 재직함. 주요 저서로 『서촌 홀릭』, 『미래시민의 조건』, 『서울의 재발견』(공저), 『Hanok: The Korean House』 등이 있고, 『한국문학의 이해Understanding Korean Literature』(김흥규 지음)를 영어로 옮긴 바 있음. 『동아일보』, 『한국일보』, 『중앙선데이』, 『넥스트 데일리』 등 국내 지면 및 영자 신문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스』, 『코리아중앙데일리』 등에 꾸준히 칼럼을 게재해왔음. 2012년 한국어 교육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