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이역만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건설회사에서 중동으로 파견되어 아랍어를, 이후 무역회사로 옮겨 상해와 동경에서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중국어와 일본어를 익혔다. 고등학교와 대학 때 제2외국어로 불어와 독일어를 공부한 것을 포함하면 세게 주요언어를 모두 접한 셈이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무턱대고 공부하긴 했지만 정작 우리말인 한국어가 어떤 특성를 가진 언어 인지, 그리고 우리 한글의 장단점은 무었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불과 10여 년 전부터였다. 본인은 국어를 연구하는 학자도 아니고 특별히 교육을 받은 국어 전문가도 아니다. 최근의 한류의 부상과 우리말과 한글의 국제적인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국제어로서의 한국어와 한글의 문자보급을 염두에 두고 그 동안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매 단원마다 우리말에 대한 크고 작은 의문들이 생겨나고 그 때마다 스스로 공부의 짧음을 절감했다. 때로는 엉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나의 작은 고찰이 국어를 공부하는 학생과 관계자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흥미로운 소재거리로 언급되어진다면 그 이상 바람이 없겠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