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이재정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문화재 연구를 하고 있어요. 선조들이 남긴 유물을 들여다보고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유물이 맑은 얼굴로 말을 건네 오는 순간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문화재들이 따분한 골동품이 아니라 그 옛날 누군가가 아끼던 물건이고 깊은 뜻이 담겨 있는 매개체임을 떠올리고 그 숨결을 느끼길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친절한 생활 문화재 학교》, 《조선출판주식회사》, 《의식주를 통해 본 중국의 역사》 등을 썼고, 《오랑캐의 탄생》을 비롯하여 중국 역사와 관련된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