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규
통역, 번역 일을 할 생각으로 공부하며 우리 말을 처음으로 깊이 돌아보았습니다. 통역, 번역 꿈을 접은 뒤 우리 말 공부는 꾸준히 이어 나갔고, 1994년에 우리 말 동아리를 손수 열고 우리 말 이야기를 썼으며 혼자서 우리 말 소식지를 엮었습니다.
1998년에 한글학회에서 한글공로상을 받았습니다. 2001년부터 윤구병 님과 함께 ‘어린이 국어사전’ 엮는 일을 했고, 2003년 가을부터 충주에서 이오덕 님 ‘남은 글 갈무리’를 하며 책으로 묶는 일을 했습니다.
2007년에 고향 인천으로 돌아와서 ‘사진책 도서관’을 개인도서관으로 열었고, 이해부터 「우리 말과 헌책방」이라는 1인잡지를 내고 있습니다. 2004년에 국립국어원에서 한글문화학교 강사를 맡았고, 2005∼2006년에 대안학교 민들레사랑방에서 글쓰기 수업을 맡았습니다.
2009년에 한글학회에서 ‘공공기관 누리집 말씀씀이 다듬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토씨 -의’와 ‘-적’ 문제를 놓고 “우리 말 바로쓰기 사전”을 엮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생각하는 글쓰기」,「모든 책은 헌책이다」,「헌책방에서 보낸 1년」,「자전거와 함께 살기」,「책 홀림길에서」,「우리 말과 헌책방」,「사진은 삶이다」(비매품), 「말은 삶이다」(비매품) 같은 책을 썼습니다.
글쓴이는 옆지기와 함께 딸아이 사름벼리를 돌보고 있습니다.
글쓴이 누리집이 두 군데 있습니다.
‘우리 말과 헌책방 이야기(HBOOKS.CYWORLD.COM)’
‘인천골목길 사진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