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프레이리
교육의 궁극적 목표를 인간해방으로 보고 이를 실천한 20세기의 대표적 교육사상가이다. 1950년대에는 농민들에게 글을 가르치면서 독자적 교육방법을 개발했고, 1963년에는 브라질 정부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책임을 맡기도 했다. 1964년 군사쿠데타 때 체제전복 혐의로 투옥되었고, 국외로 추방되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입안을 돕고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1979년 브라질로 돌아와 노동자당에 입당했고, 1988년부터 상파울루 시 교육담당 비서(교육감)를 지내다가 몇 해 뒤 사임했다. [페다고지](1970), [희망의 교육학](1995), [자유의 교육학](1998), [망고나무 그늘 아래서](2000) 등 교육 분야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20여 권의 책을 남겼다.
도날도 마세도
카보베르데 이민자 출신 미국인으로 현재 보스턴의 매사추세츠대학교 인문예술교육대학 교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언어학, 비판이론, 이중 언어교육, 다문화교육, 문해교육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Literacies of Power: What Americans are Not Allowed to Know, Dancing with Bigotry(공저), Critical Education in the New Information Age(공저), Chomsky on Miseducation(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