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편해문 놀이밥 삼촌, 어린이놀이운동가, 사진쟁이. 1969년 서울 사당동 산동네에서 나고 자랐다. 동무들과 산과 골목과 마당을 내달리며 신나는 놀이에 몸과 마음과 영혼의 첫자락을 맡겼다. 우리나라를 돌며 옛 아이들 노래와 놀이를 모으고 나누는 일로 젊은 날을 보냈다. 그 아름답고 설레는 기억을 하나씩 꺼내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는 이야기를 한다. 10년 가까이 아시아 아이들의 얼굴과 삶과 놀이를 사진과 이야기에 담고 있다. 안동에 있는 옛집을 고쳐 딸과 아내와 길에서 만난 강아지와 살며 몇 안 되는 동네 아이들과 틈틈이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