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윤구병 (1943) 구분 : 저서 국적 : 대한민국 분류 : 문학가 , 인문/철학자 , 사회과학 저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인기지수 : 2,673 반디추천 : 12회선정 최근저서 ㆍ[저서]내 생애 첫 우리말 ㆍ[저서]박홍규 형이상학의 세계 ㆍ[저서]내 인생과 글쓰기 ㆍ[저서]실험 학교 이야기 - 살아 있는 교육 11 “《내 생애 첫 우리말》은 우리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책이다. 읽고 재미만 기억하지 말고 윤구병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 분들처럼 우리말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 굳은 머리를 깨고 세상 모든 것을 새롭게 듣고 보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1943년 전라도 함평에서 태어난 윤구병 선생은 아홉째 아들이라 ‘구(9)병’입니다. 한국전쟁 때 윤구병 선생 위에 있는 형 여섯이 죽고 말아, 아버지는 남은 자식들 공부 가르친 것을 후회하고 농사꾼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죠. 그러나 초등학교는 마쳐야 사람 구실을 한다는 고종사촌형이 학비를 대주어 어렵사리 다시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고 숱한 방황과 가출과 어려움 속에 서울대 철학과에 들어갑니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모두 마친 뒤 1972년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에 들어갔고, 이때 《배움나무》라는 사외보를 만든 뒤, 1976년에 한창기 선생과 함께 《뿌리깊은 나무》라는 잡지를 세상에 펴냅니다. 첫 번째 편집장을 지냅니다. 1981년 충북대 철학과 교수 공채 시험에 붙어 열다섯 해 동안 교수로 일합니다. 그러는 동안 《어린이 마을》 《달팽이 과학동화》 《올챙이 그림책》을 기획해서 펴내고, 1988년 보리출판사를 만들어 교육과 어린이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을 만듭니다. 1989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도 만든 윤구병 선생은 서울대 교환교수로 있던 1995년에 전라도 부안군 변산면에 공동체학교 터를 마련했으며, 이듬해인 1996년부터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 농사꾼이 됩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사람답게 가꾸는 것은 다름 아닌 농사라고 믿는 시골 할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