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시를 좋아하는 집안 분위기와 시인 김수영과 한 마을에 산 인연으로 어려서부터 시를 가까이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영시를 제대로 읽고 싶어서 방송통신대학교 영문과에 편입했으며, 이때 백무산 시인에 대한 평론으로 교내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 강사와 논술 교사, 독서회 강사 등을 하며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출판사에 취직해 인문서부터 아동물까지 다양한 책을 만들었으며, 현재는 책을 읽고 만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책을 쓰고 있다. 그동안 책을 주제로 한 소설집 『순례자의 책』, 서평집 『마녀의 독서처방』, 『마녀의 연쇄 독서』 등을 펴냈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궁리한 결과를 정리해 독서법에 관한 책 『책 먹는 법』을 썼다. 이 밖에도 어린이 그림책 『인사동 가는 길』, 『봄 여름 가을 겨울 창덕궁 나들이』, 『서울 성곽길』 등을 지었고, 함께 쓴 책으로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아까운 책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