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글을 쓰지 않았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급속하게 정신적·문화적 지형이 변모해온 한국 사회에서 26년 동안 최고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전집이나 시리즈가 아닌 단행본만으로 통권 10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힘을 지닌 작가.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해 후일담 문학으로 주목받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로 페미니즘 작가의 명성을 얻었다. 1994년 [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 권이 동시에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으며 ''공지영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봉순이 언니][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도가니]는 사회가 민주화되고 경제가 성장해도 여전히 열악한 상황에서 고통 받는 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안온한 일상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무딘 감성을 날카롭게 후벼 팠고, 르포르타주 [의자놀이]는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의 현실을 정면으로 풀어냈다. 소설뿐만 아니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등 개인적 삶을 솔직하게 드러낸 산문집들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에는 등단 이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그간의 작품에서 모은 글귀들로 앤솔로지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도 펴냈다. 저서로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 [도가니] 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지리산 행복학교],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르포집 [의자놀이]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 2011년 월간 [문학사상]에 발표한 [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