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청산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사의 길과 시인의 길을 함께 걸어오던 그는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인해 해직되고 투옥된 적이 있으며, 해직 10년 만에 덕산중학교로 복직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학교를 그만두고 충북 보은의 산속 황토집에서 글을 쓰며 지내고 있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고,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문학 집배원으로 활동하며 매주 월요일 독자들에게 시를 배달하고 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시 [어떤 마을]이,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흔들리며 피는 꽃] 등 여러 편의 시와 산문이 실려 있으며, EBS TV ''도종환의 책과 함께 하는 세상''의 진행을 맡기도 하였다. 그 동안 펴낸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접시꽃 당신][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부드러운 직선][슬픔의 뿌리][해인으로 가는 길] 등이 있고, 교육에세이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동화 [바다유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