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마음 놓고 좋아할 수 있는 일을 만나면 목숨을 바쳐야겠다고 생각한 게 꼭 20년 전인데, 어쩌다 보니 그 20년째 책 만드는 일을 배워 왔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띄엄띄엄 몇 군데 직장을 다녔습니다. 월간 《우리교육》에서 기자로 일한 기간이 가장 길고요. 엄마가 된 뒤로는 특히 어린이책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좋은 책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아니라, 내면의 무수한 씨앗들을 받아안는 텃밭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만드는 책에서는 세상 가장 철없는 새싹들이 함부로 재잘거렸으면 하고 조심스레 꿈꾸는 참입니다. 저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