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늘어진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는 엄마. 프랑스의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유태계 미국인으로 1945년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이스라엘 유학 도중 첫눈에 반한 유태계 프랑스인인 남자를 따라 프랑스 말이라고는 한마디도 모르면서 무작정 프랑스로 떠난다. 니스에 정착하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두 딸을 낳아 길렀다. 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동화와 소설에 담아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90여 권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그녀의 책을 출판하는 에콜 데 로아지르 사에서 해외 저작권이 가장 많이 팔려나가는 작가이다. 대표작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대화를 거부하는 딸에게 말걸기를 고민하다 나온 지혜로운 방법이다. 이 책은 수지와 딸 알리야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엄마와 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다. 이 책으로 프랑스 여성인권문학상인 알리스상을 받았으며, 톰텐 상, 크로노 상, 밀드레드 L. 배첼더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