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출생. 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아키타의 국제교양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1970년대에 현대일본미술전에서 입상한 바 있는 미술작가였던 그는 독학으로 공부하던 한글의 매력에 빠져, 1983년 서른의 나이에 다시 도쿄외국어대학교 조선어학과에 입학했고 연구의 깊이를 더하는 한국어학자가 되었다. 1996~1997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한국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있었다. 2005년 대한민국문화포장을 받았고 2010년에는 『한글의 탄생』에 쏟아진 호평과 인기 속에서 마이니치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제22회 아시아태평양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