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대학교에서 미술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미술관에서 잠깐 큐레이터로 즐겁게 일하기도 했습니다. 가우디가 지은 카사 밀라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직접 보고 한때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 그림이 좋아 미술 관련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미술 책을 쓰거나 잡지에 글을 쓰고, 짬짬이 번역과 강연도 하고 있지요. 한마디로 미술과 관련한 잡다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잡일하는 사람답게 늘 운동복 바지에 노란 고무줄로 머리를 질끈 묶고 바쁘게 살면서도, 틈나는 대로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