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단 소넨블릭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에게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어서 가르치는 일을 아주 좋아한다. 원래부터 선생님과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암과 싸우는 동생을 둔 학생을 만난 것을 계기로 첫 작품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를 썼다. 《너를 위한 50마일》은 그 속편이지만 독립된 이야기로 손색없다. 전작이 동생의 백혈병 진단과 치료 과정을 지켜보는 형 스티븐의 이야기였다면, 속편은 백혈병 치료를 끝낸 뒤 그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는 동생 제프리의 이야기다. 작가는 통통 튀는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 속에 영원한 우정과 정서적ㆍ육체적 성장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사춘기 소년의 심리를 유쾌하게 완성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마지막 재즈 콘서트》, 《선과 그것을 속이는 마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