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30년 나이지리아 동부 이보족 마을인 오기디에서 태어났다. 그곳에는 일찍이 영국 성공회의 선교사들이 진출하여 아체베의 가족 또한 기독교도였다. 교회 미션스쿨을 졸업한 후 이바단 대학교에서 문학과 사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라고스의 나이지리아 방송국에서 근무했으며, 나이지리아 및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1996년에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이지리아 최고 문화훈장인 국가공로상, 독일 출판협회에서 평화상, 그리고 2007년에는 부커 상을 받았다. 199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 나이지리아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뉴욕 주 바드 대학의 언어문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8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발표한『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는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고전으로서 가장 사랑받는 아프리카 소설 중 하나이자 전 세계에 8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그 외에도『평안과의 이별』(1960),『신의 화살』(1964),『민중의 사람』(1966),『사바나의 중심가』(1987)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