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19년 이란의 커만샤에서 태어났다. 부모와 함께 아프리카로 이주하여 1949년 런던에 정주하기까지 25년 정도를 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에서 지냈다. 1942년 공산당에 참여했고, 1950년에 첫 소설 <풀잎은 노래한다>를 발표했다. 이후 시, 희곡, 단편소설을 포함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페미니즘 문학의 거장으로도 손꼽혀왔다. <생존자의 회고록>, <마사 퀘스트>, <다섯>, <황금 노트북>을 비롯해 후기작인 <선한 테러리스트>, <다섯째 아이>까지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서머싯 몸 상(1953), 메디치 상(1979), 유럽 문학상(1982), W. H 스미스 상(1986), 데이비드 코언 영국문학상(2001) 등 유럽에서 받지 못한 상이 없다고 할 정도로 20세기 후반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2007년, 오랫동안 후보로 이름이 거론돼 오던 노벨문학상의 수상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