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전후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뵐은 제2차 세계대전 중 1939년부터 6년 동안 사병으로 근무한 후 포로가 되었다가 1945년 쾰른으로 돌아왔다. 쾰른대학교 독어독문과 학생으로 등록하고 형의 목수방에서 조수로서 생계를 유지했다. 1950년부터 쾰른에서 전업작가로서 활동했다. 1949년 첫번째 소설 『죽음의 열차』가 발간되고 난 후 수많은 장편소설, 라디오 및 텔레비전 드라마, 연극물을 발표했다. 또한 영어로 쓴 작품을 독일어로 옮기는 번역작가였다. 이런 장르와 병행하여 600여편에 이르는 수필을 남겼다. 이것들이 뵐 문학의 중심 부분이다. 뵐은 1967년 뷔히너 문학상을 비롯하여 독일과 외국에서 여러 차례 문학상을 수상했고, 1972년에는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1985년 7월 16일 그의 작업실이 있던 아이펠 지방의 랑엔부르크에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