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본명 마르그리트 도나디외. 1914년 베트남 지아딘에서 태어났다. 1943년 플롱 출판사에서 ''뒤라스''라는 필명으로 첫 소설 <철면피들>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태평양을 막는 방파제><온종일 숲 속에서><부영사><복도에 앉은 남자>등 다수의 작품들에서 독특한 글쓰기 방식을 사용해 ''누보로망'' 작가로 평가 받기도 한다. 또한 일찍부터 연극과 영화의 매력에 눈을 떠 여러 가지 형태로 이 예술 장르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데, 그녀가 시나리오를 쓴 알랭 레네의 영화 <라 뮤지카><인디아 송>등에서는 제작 및 연출에 직접 참여하는 등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노년에 찾아온 알코올 중독과 간 경화의 고통을 이겨 내고 1984년 <연인>을 발표하여 프랑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한다. 1995년 <이게 다예요>로 평생 40여 권의 작품들을 집필한 왕성한 경력에 마침표를 찍고 1996년 세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