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평북 정주 출생으로 최남선과 더불어 신문학을 개척한 대표적인 문인이다. 일진회 장학생으로 도일하여 명치학원에서 수학했으며, 귀국 후 오산학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초기에는 ''무정''을 비롯하여, ''개척자'', ''윤광호'', ''방황''과 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해로 탈출한 후에는 도산 안창호의 사상에 큰 영향을 받고 돌아왔다. 1930년대 초반까지 윤리 중심적 색채를 띤 ''재생'', ''마의태자'', ''흙'' 같은 장편을 집필하였고, 중반 이후에는 ''이차돈의 사'', ''원효대사'', ''무명''등 불교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을 창작했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된 이후, 창씨개명하고 학병 권유 연설을 하는등 친일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1950년 납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