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헤세
독일의 시인이자 소설가. 1877년 독일의 칼브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기독교 선교사의 아들이었지만 신학교 중퇴, 자살 미수 등 젊은 날의 고통과 방황을 겪은 그는 자전적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글들을 발표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스위스의 한적한 시골에 은둔하며 인도의 불교 철학과 공자, 노자의 도덕경에 심취하기도 했다.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