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현재 대학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며, 미술작품을 연구하여 다양한 저서들을 출간하고 있는 작가이다. 삶이 막막할 때면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치유의 길을 묻는다는 그녀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술교육학과 교수이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3년 동안 대기업에서 무난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다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른 시간 앞에서 진정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평소 이미지의 역사와 그 소통 방식에 매력을 느끼던 그녀는 미술사를 선택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덴버대학교에서 「로제티의 제인 모리스 초상에 관한 연구」고 서양미술사 석사 학위를,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빅토리안 회화의 인물상을 통해 본 근대 영국 사회의 특성」으로 현대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빅토리아의 비밀』(2005)이 있으며, 이 책을 통해 그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아름다운 빅토리아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또한 심리치유 에세이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통해서는 그림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스스로 또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이들의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극복하는 새로운 치유법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엄마의 명화편지』는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그림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한 책이고, 『모던 유럽 아트: 인상주의에서 추상미술까지』(2004)와 『1960년대 이후의 현대미술』(공역)등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논문으로는 「빅토리안 회화의 인물상을 통해 본 근대 영국 사회의 특성」, 「대중문화적 요소를 절충한 라파엘전파의 유미주의」, 「19세기 영국 회화에서의 남자다움의 재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