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신화학자로 유명한 정재서는 1952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문리대 및 같은 대학 대학원 중문과(문학박사)를 졸업했다. 하버드 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에서 연구했고 『상상』의 편집위원으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활동하였다. 현재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평생 키워드이자 화두는 ''신화,그리고 상상력''이라고 한다. 그는 우리가 선 땅 위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세상의 주인으로서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법과 출구를 신화와 상상력에서 찾는다고 한다.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권과 2권은 그의 이러한 지적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 사유와 삶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양 신화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와 서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일찍이 ‘제 3의 동양학’을 제창, 한국에서의 자생적인 동양학의 입장을 강조해 왔고 특히 신화,도교 등 동아시아 상상력을 바탕으로 문화론을 전개해 왔다. 한국도교문화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정 교수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의 도교 연구를 초창기부터 일구어 왔던 개척자로도 평가받는다. 『불사의 신화와 사상』(민음사,1994), 『도교와 문학 그리고 상상력』(푸른숲,2000)을 이은, 도교에 관한 작품에 이어 2006년 10월 『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미 출간된 두권의 책은 모두 학계와 일반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불사의 신화와 사상』은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도교와 무학 그리고 상상력』또한 문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그가 지은 책으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민음사,1994), 『동양적인 것의 슬픔』(살림,1996), 『동아시아 연구』(살림) , 『동아시아 여성의 기원』(공저,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2002), 『중국 신화의 이해』(공저,아카넷,2002)『한국전통사상의 특성연구,1992),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황금부엉이, 2004)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