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일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동양과 한국의 정치사상을 연구하고, 글을 써 왔습니다. 역사와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요. 한 가지 꿈이 있다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처럼 반대편에 서 있는 것들 사이에 서로 통하는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넉넉한 집을 짓는 것입니다. 쓴 책으로는 ⟪왕의 투쟁⟫, ⟪왕이 못 된 세자들⟫, ⟪왕의 밥상⟫, ⟪108가지 결정⟫, ⟪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들이 있고, ⟪팔레스타인⟫, ⟪죽음의 밥상⟫,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록펠러가의 사람들⟫ 같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선조’라는 어려운 주제를 받고 과연 이 인기 없는 군주를 그 남자가 살아간 험한 시대와 맞춰 잘 그려 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을 마치고 나서는 어느 정도 선조가 받아 온 오해를 푸는 데, 그리고 가장 진솔한 모습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순진한’ 생각에 감히 책을 내놓는다고 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