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윤재중 - 하루 온종일 밖에서 뛰놀다가 저녁 먹을 때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와 숙제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손은 언제나 새까맣고, 겨울이면 찬바람에 손등이 갈라져 피가 났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 글을 쓰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 아이들의 마음이 고와질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해지곤 합니다. 일부러 손을 거칠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나의 글이 아이들의 마음에 조그마한 물 동그라미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장편동화 《에비 용을 깨우는 주문》과 《명탐정 교실》을 썼습니다. 한주리 - 자유롭게 뻗은 난초의 잎처럼 무한한 꿈을 마음껏 펼쳐 봅니다. 이제 우리 함께 한 땀 한 땀씩 그 꿈을 향해 가면서 풀리지 않게 매듭을 꼭 지어보아요! 현재 소소한 낙서와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마우스랜드》, 《에비 용을 깨우는 주문》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