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연 - 1971년 서산에서 태어났다. 선생님인 아빠를 따라 도시와 농촌, 바닷가의 여러 학교를 다녔다. 대개는 일 년에서 이 년 사이로 전학을 다녀야 했는데, 그래서인지 누군가와 관계 맺는 일이 무척 서툴렀다. 그 ‘서툼’이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거실에 있던 아빠의 책장이 무척이나 거대하다고 생각했다. 사춘기 때 그곳에서 위로와 위안을 받았다. 위로 같은 글을 쓰고 싶다.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로 2014년 제3회 비룡소 문학상을 받았다.
김진화 -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에 종이나 천을 오리거나 찢어 붙이고, 사진으로 찍는 등 여러 가지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는 [친구가 필요해], [초롱초롱 눈이 건강해], [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 [뻔뻔한 실수], [가족사진], [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 [우리 집에는 악어가 산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