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노경식은 1938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62년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개설된 드라마센터 연극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1965년에 희곡 <철새>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극작 활동을 시작했다. 역사적 질곡 속에서 민중의 애환을 다룬 작품과 역사적 인물과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다수 창작했으며, 작품에서 호남 방언을 탁월하게 구사해 토속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대표작으로는 <달집>(1971), <징비록>(1975), <흑하>(1978), <소작지>(1979), <정읍사>(1982), <하늘만큼 먼 나라>(1985), <징게맹게 너른들>(뮤지컬, 1994), <서울 가는 길>(1995), <천년(千年)의 바람>(1999), <찬란한 슬픔>(2002), <반민특위(反民特委)>(2005), <두 영웅>(2007) 등이 있다. 백상예술대상 희곡상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한국연극예술상(1983), 서울연극제 대상(1985), 동아연극상 대상(1989), 대산문학상(1999), 동랑유치진연극상(2003), 한국희곡문학상 대상(2005), 서울특별시문화상(2006), 한국예총예술문화상 대상(2009), 대한민국예술원상(2012)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연극협회,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이자 차범석연극재단과 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고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