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64년 생.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한 뒤, 경치 좋은 용인의 호암미술관에서 십여 년 동안 아름다운 미술품에 둘러싸여 행복하게 일했다. 모름지기 뛰어난 미술품은 동서양의 구분이 없고 전통과 현대가 막힘없이 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교수로 있으면서 옛 그림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맡아 소중한 그림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또 보는 버릇이 있다. 지은 책으로 《위대한 얼굴》(공저), 《그림에게 물은 사대부의 생활과 풍류》(공저)가 있고, 초상화와 도석화, 미인도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