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이 책의 사진을 찍은 고규홍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12년 동안 일간신문 기자로 지냈다. 1999년 나무를 찾아 길 위에 올라, 이 땅의 크고 작은 나무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엮어내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솔숲닷컴 http://solsup.com)를 바탕으로 ‘나무를 찾아서’ ‘나무 생각’ 등의 칼럼을 쓰고, 이를 ‘솔숲편지’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에게 12년째 배달했다. 세상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던 나무를 찾아내 세상에 알리고 이를 천연기념물로까지 올린 경우도 여럿 있다. 천연기념물 제470호인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와 제492호인 의령 백곡리 감나무가 그 대표적인 나무다. 2000년 봄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알려진 태안반도의 천리포수목원 감사 역할을 맡아왔으며, 한림대와 인하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땅의 큰 나무》를 시작으로 《절집나무》 《옛집의 향기, 나무》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 《나무가 말하였네》 등 나무 이야기를 모은 책을 여럿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