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흥식
1990년 출판사를 세웠다. 하지만 출판의 길은 쉽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그의 출판사 서해문집은 인문사회·역사·고전 분야의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데, 특히 역사와 고전을 좀더 사람들과 가깝게 만드는 일에 주목해왔다. 그렇게 출판된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은 “내고 싶은 책을 낼 수 있는 게 행복”이라는 그의 고집 같은 신념에 의하여 출간된 책으로, 이후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다른 출판사들의 잇따른 출간을 불러일으켜 그의 신념에 보람을 준 작품이다.
그를 저자로서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다. 책을 좋아하는 자신의 독서편력을 바탕으로 정말 자신을 깜짝 놀라게 했던 지식들을 모아 만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을 쓴 이후에는 학부모와 교사들, 청소년들의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지금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구석구석 누비며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 외 그가 관여하여 출간한 책으로는 《1면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1, 2, 3》(기획), 《징비록》(옮김), 《1910년 오늘은》(엮음)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1인 독립잡지 《산책》을 통해, 책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출판계 독설 비평, 내맘대로 서평 등을 거침없이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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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종우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원, 러트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 연구원 등을 거쳐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로 있으면서 우리나라 동물의 다양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사 과정을 하던 중 우연히 우리 고전 속 동물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실학박물관에서 주관한 기획전 “성호 이익의 세상만물 새로 보기”에 자문을 하면서 고전과 동물학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이어져 해설을 맡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