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56년 덕유산 골짜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림과 글쓰기를 좋아했고, 자라면서는 떠돌기를 즐겨했으니 낭인시절이다. 명산대천 유람을 좋아하던 스승 김복진과 마찬가지로 산천과 그 사이 마을 사는 사람들 이야기 듣는 일이 좋았다. 그래서 땅에 새겨진 사람의 무늬에 빠져들었고, 끝내 옛 그림에 숨어있는 사람 이야기를 드러내는 글쓰기에 탐닉하고 있다. 학인시절이다. 조선대, 중앙대를 나와 가나아트센터를 다녔고,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현대미술운동사》, 《김복진》,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한국현대미술비평사》를 비롯한 여러 저작으로 대한민국학술원, 문예진흥원,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고, 한국미술저작상, 간행물문화대상, 월간미술대상, 정현웅연구기금을 수상했다. 오래 전부터 민족문제연구소, 인물미술사학회, 오월 회원 및 김복진, 이경성, 정현웅 선생을 기리는 일과 고려대, 국민대, 서울대, 중앙대, 홍익대 강사로 나가는 가운데 옛 그림, 옛 사람 이야기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