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중앙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10년 이상 건축 사무소에서 설계 일을 해왔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예술전문사를 취득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로, 건축가로 균형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며 하루하루 좌충우돌의 삶을 엮어가고 있다. 엄마라서 ‘할 수 없는 일’보다 엄마라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음을 깨달으며, 자신 안의 잠재력이 커가는 경험을 하고 있다. 그는 건축가로서의 개인적 열망과 서비스업이라는 대중적 요구 사이에서 바람직한 건축가의 모습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 건축에 있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자연’을 ‘운명적 관계’로 받아들인 전통건축에 애정을 갖고 있다. 대학시절 시작된 답사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진 이유다. 이제 아이들은 답사여행을 떠나야 할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건축가 엄마의 느림여행》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위안과 배움을 선물하고 싶다면, 옛건축이 전하는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오라는 권유이자 초대다. 그는 현재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