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채풍목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시인 -1993년 『월간문학』 시조 등단 -1999년 『문학사상』 시 등단 -2000년 제1회 교원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 -시집 『멧돼지』(천년의시작, 2008) 고리타분한 책 읽기는 가라! 게임보다 재미있고, 애인보다 더 끌리는 책! 대원외고 채쌤이 제안하는 제대로 즐기는 독서법. 품에 「데미안」을 안고 전쟁에 나섰던 많은 젊은이들처럼,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호밀밭의 파수꾼’을 자청한 투덜이 홀든 코울필드처럼! 교실 밖으로, 학교 밖으로 나와 책과 한 번 제대로 놀아보라, 세상과 한 판 제대로 붙어보라고 채쌤은 강조한다. 1993년 『월간문학』을 통해 시조로, 1999년 『문학사상』을 통해 시로 등단한 시인, 채쌤은 자기는 ‘철없는 선생님’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신다. ‘언제나 학생이 우선’이라는 신념 하나로 평생을 교육에 바친 채쌤의 깨달음 역시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더 학생답다’는 것이었다. 우리 모두 밖으로 나가자. 하지만 책 한 권은 꼭 들고 가라. 느닷없이 퍼붓는 세상의 소나기를 가려줄 처마가 되는, 내가 힘들 때 기댈 어깨를 슬그머니 내주는 친구 같은 책.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은 책과 함께라면 어디 가서든 좀 놀 줄 안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져도 져도 다시 한 판 붙어보고 싶은/혼자서는 할 수 없는”(「축구하러 간다」, 채쌤의 시집 『멧돼지』) 독서하러, 우리 학교 밖으로 놀러나가자! 그림 이라하 경북 성주에서 출생했다. 대기업 홍보팀 카피라이터를 그만두고 꿈꿔오던 그림과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나무를 사랑하여 그만의 독특한 나무에 관한 글과 그림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