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21년 충북 충주 출생.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의 만주 망명으로 인해 열네 살이 되던 해에 당시 지필묵 상점이면서 고미술상을 겸하던 구하산방의 점원으로 들어가 고미술을 접하게 되었다. 해방 후 구하산방을 인수하고 전문적인 고미술 상인의 길을 걸으면서 한국 미술을 사랑한 유명한 컬렉터들과 거래하고, 그들이 체계적인 수집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많은 한국 도자 명품의 역사적인 거래 현장에 있었던 저자는 한국 미술 시장의 산증인으로 남아 있다. 우당은 할아버지(노정 홍경식)께서 지어 주신 호이다. 한국 도자, 특히 조선백자에 매료된 저자는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작은 골동과 고미술품들을 수집하기도 했었다. 2014년 현재 구하산방 경영을 넘겨 주고 일선에서 은퇴하였으나, 도자를 보는 눈을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경험을 나누어 주고 있다. 저서 《우당 홍기대 조선백자와 80년》